안녕하세요, 건강한 삶의 지혜를 나누는 리밋넘기입니다! 😊 "오늘 저녁 술 한잔 어때?"라는 말,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하고 친근한 인사죠. 하지만 수많은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법의학자가 술을 완전히 끊었다면, 그 이유가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요? 저는 '지식인초대석'에 출연하신 서울대 유성호 법의학 교수님의 1부 강연 영상을 보고, 우리가 '사회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스트레스 해소'라는 핑계로 마셔온 술이 우리 몸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유성호 교수님이 부검대 위에서 마주한 '술의 민낯'과 우리 뇌와 몸을 지키기 위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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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그림자, 알코올의 두 얼굴 🤔
유성호 교수님은 법의학자로서 마주하는 죽음 뒤에는 항상 '술'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직접적인 사인인 '급성 알코올 중독'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사고,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등 수많은 비극적인 죽음의 배경에는 어김없이 알코올이 존재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술 문제를 '만성 알코올 중독자'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지만, 교수님은 단기간에 많은 술을 마시는 '급성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을 특히 경고합니다. 소주 한 병을 두 시간 안에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급성 중독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만성 중독으로 사망한 이들의 몸은 부검대 위에서 명확한 흔적을 남깁니다. 건강한 벽돌색 간이 혐오스러울 정도로 노랗게 변한 '지방간', 그리고 딱딱하게 굳어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간경변'은 오랜 기간 알코올이 우리 몸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유성호 교수님은 여성이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취약해 같은 양을 마셔도 장기 손상 위험이 훨씬 크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젊은 여성에게서 심각한 간경변이 발견되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여성분들은 음주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름 끊김', 뇌가 보내는 SOS 신호 🧠
"어젯밤 필름이 끊겼어"라며 무용담처럼 이야기하는 음주 문화,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합니다. 유성호 교수님은 이 '필름 끊김' 현상이 단순히 기억이 안 나는 수준이 아니라, 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해마' 부분이 손상되었다는 심각한 경고라고 말합니다. 알코올이 뇌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인 셈이죠.
뇌세포는 한 번 파괴되면 거의 재생되지 않습니다. 즉, 필름 끊김이 반복될수록 뇌 손상은 영구적으로 누적되며, 결국 '알코올성 치매'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즐겁자고 마신 술이 우리의 소중한 기억과 이성을 갉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 알코올 섭취 단계 | 뇌에 미치는 영향 | 나타나는 증상 |
|---|---|---|
| 초기 | 전전두엽 기능 저하 | 해방감, 말실수, 부주의한 행동 |
| 중기 | 소뇌 기능 저하 | 비틀거림, 균형감각 상실 |
| 심각 | 해마 손상 | 필름 끊김 (기억 상실) |
| 위험 | 뇌간 (호흡 중추) 마비 | 호흡 곤란, 사망 |
몸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쉼'을 허락하세요 🛌
그렇다면 건강을 지키면서 술을 즐길 방법은 없을까요? 유성호 교수님은 '적당한 음주'라는 것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금주가 어렵다면, 최소한의 방어책은 필요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우리 몸, 특히 간과 뇌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달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술자리가 있었다면, 최소한 3~4일은 금주하여 간과 뇌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해장술'은 손상된 장기에 다시 한번 상처를 내는 최악의 행위이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젊을 때부터 축적된 알코올 데미지는 사라지지 않고 몸에 그대로 남아,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으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유성호 교수님은 실망과 무기력에 빠졌을 때 술에 의지하는 대신, 자신만의 건강한 극복 방법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격렬한 운동, 충분한 수면, 몰입할 수 있는 취미 활동 등 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안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의학자가 말하는 '술'의 진실
자주 묻는 질문 ❓
유성호 교수님의 강연은 술에 대한 우리의 안일한 인식을 송두리째 흔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과정을 앞당기는 선택을 할 필요는 없겠죠. 오늘 저녁 예정된 술자리, 정말 피할 수 없는 자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