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밋넘기입니다. 😊 혈관 건강에 좋다는 온갖 정보들, 정말 많죠? 저도 한때 ‘이거 먹으면 혈관이 깨끗해진다!’는 유튜브 썸네일에 혹해서 좋다는 영양제 이것저것 사 먹어봤어요. 하지만 얼마 전 지식인사이드 채널의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 생활습관’ 영상을 보고 나서야 뭘 먹어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내 몸의 근본적인 문제를 조절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혈관 질환의 90%는 우리가 노력하면 예방 가능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이 글은 그 영상(출처: https://youtu.be/uDaPsJf5y7w)의 핵심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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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혈관 관리가 암보다 더 무서울까? 🤔
박현아 교수님은 혈관 질환을 '암보다 무서운 질환'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2022년 국내 사망 원인 5대 질환 중 암을 제외하면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1, 2위를 차지합니다. 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71%에 달하지만, 뇌졸중은 사망률이 40%에 육박하며, 생존하더라도 25%는 후유증을, 40%는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삶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나 자신이 아닌 상태'로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안겨주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촘촘하게 퍼져있는 혈관은 우리 몸의 생명줄과 같습니다. 하지만 혈관이 70% 막힐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혈관 건강의 90%를 결정하는 7가지 위험인자 📊
우리가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의학 저널인 Lancet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혈관 질환의 무려 90%가 예방 가능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노력을 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죠. 박현아 교수님은 이 7가지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 '삼고(三高) 질환'이라고 불리는 이 세 가지는 혈관 건강을 해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특히 고혈압은 당뇨나 고콜레스테롤보다 혈관을 더 나쁘게 만듭니다.
- 흡연: 혈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습관입니다.
- 운동 부족 및 비활동성: 혈관은 꾸준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주어 운동 능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하루 종일 앉아있는 습관은 혈관을 망가뜨립니다.
-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너무 기름지고,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짜게 먹는 식사는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찌꺼기를 쌓이게 해 동맥경화와 염증을 유발합니다.
- 내장 비만: 배가 나온 경우 혈관 내피 기능이 떨어져 산화질소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음주: 간접적으로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스트레스 (심리적, 환경적): 과도한 스트레스는 산화질소의 기능을 방해하여 혈관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영양제보다 중요한 '생활 습관 개선' 실천법 📝
혈관 건강을 위해 "뭔가를 더 먹는" 것보다 "나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박현아 교수님은 혈압을 약 없이 낮출 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 습관 개선 효과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 실천 방법 | 혈압 감소 효과 | 근거 및 이유 |
|---|---|---|
| 소금 섭취 줄이기 | 약 5mmHg 감소 | 하루 6g 이하로 섭취하면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 체중 감량 | 체중 1kg당 1mmHg 감소 | 체중을 줄이는 만큼 혈압이 낮아집니다. |
| 절주 | 약 4mmHg 감소 | 과도한 음주는 혈관 건강에 해롭습니다. |
| 유산소 운동 | 약 5mmHg 감소 | 혈관에 적절한 스트레스를 주어 혈관의 운동 능력을 키워줍니다. |
| 채식 위주 식단 (DASH 식단) | 약 11mmHg 감소 |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가금류를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크게 떨어집니다. |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약을 끊을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이 방법이 "잠깐은 가능하지만 오래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혈압약 복용과 함께 생활요법을 병행하여 혈압이 정상 범위로 떨어지면 그때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혈관 질환은 증상으로 진단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뒷목이 뻣뻣한 증상은 긴장성 두통이나 목 통증이 대부분입니다. 혈압은 병원에서 측정하거나 집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약 복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feat. 리밋넘기의 경험) 📝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누구나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젊은데 벌써 약을 먹어야 할까요?" 같은 고민에 빠집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작년(2024년) 8월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와서 처음 약을 처방받았을 때, '아, 이제 약에 의존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우울했어요. 그래서 '건강식단과 운동으로 혈압을 낮추고 약을 끊어보자'고 다짐하고 3개월치 약을 받았지만 띄엄띄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교수님의 말씀처럼 약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뒤 혈압이 200 이상으로 치솟아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을 겪고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혈압은 당뇨, 콜레스테롤보다 혈관을 더 빨리 망가뜨리며, 젊을 때 고혈압을 진단받으면 평생 고혈압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기간이 길어 동맥경화가 올 확률이 더 높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젊기 때문에 오히려 약을 먹고 혈관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죠. 약은 끊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혈압약, 언제 끊을 수 있을까? 💊
그렇다면 혈압약을 완전히 끊을 수 있는 경우는 없을까요? 교수님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혈압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끊어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1년 이상 혈압이 120/80mmHg 이하로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 분
- 혈압약의 용량이 낮고(단일 성분 기준 한 알, 반 알), 건강 습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분
- 고혈압이 아닌데 병원만 오면 혈압이 높아지는 '백의 고혈압'으로 과잉 진단된 분
하지만 실제로 약을 끊은 사람들 중 1년 안에 60%, 2년 안에는 75%가 다시 약을 복용하게 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최소 용량을 유지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올바른 혈압 측정법과 기립성 저혈압의 위험성 🏥
혈압은 매 순간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혈압 측정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측정 전 최소 5분 동안 편안하고 조용한 상태로 앉아 있기
- 방광에 소변이 차 있지 않도록 화장실을 다녀온 후 측정하기
- 측정 30분 전에는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피하기
- 측정 후에는 혈압과 맥박을 수첩에 기록하여 주치의에게 보여주기
또한, 혈압이 낮은 마른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저혈압'은 대부분 질환이 아니지만, 일어날 때마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은 쓰러져서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평소 다리 근육이 약한 분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므로,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 건강, 이것만 기억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혈관 건강, 오늘부터 조금씩 관리하는 것이 어떨까요? 당장 큰 변화가 없더라도 꾸준함이 결국 우리의 미래를 지켜줄 겁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